도안반허우가 유럽 무대를 밟았다.
베트남 V리그 하노이FC는 베트남 국가대표 수비수 도안반허우가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헤렌벤으로 이적한다고 발표했다.
계약 형태는 임대. 계약 기간은 1년이다. 완전 이적 옵션을 포함하고 있다. 임대료는 공개되지 않았다.
185cm의 수비수 반허우는 측면 수비수와 중앙 수비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 만 20세의 나이에 베트남 대표팀에서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지난해 열린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 스즈키컵과 이어진 아시안컵에서 맹활약을 펼친 후 유럽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다.
독일의 묀헨글라트바흐, 오스트리아의 오스트리아 비엔나 등으로의 이적설이 제기됐지만 최종 행선지는 네덜란드로 결정됐다.
베트남 선수가 유럽 1부리그로 이적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1호는 르꽁빈이며 응우옌꽁프엉이 최근 신트트라위던으로 이적하며 뒤를 이었다.
한편 베트남 현지 매체는 도안반허우가 소속팀 적응을 위해 박항서 감독에게 오는 태국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경기에 불참하겠다는 뜻을 전했지만 박 감독이 이를 거절했다고 전했다.
[©김대령의 아시아 축구(https://asiafootball.info),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