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라실 당다가 일본 무대에 재도전할까.
28일(한국시간) 태국 매체 ‘SMM스포츠’는 태국 1부리그 무앙통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띠라실이 J리그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무앙통 유나이티드 측은 최근 J리그의 한 클럽으로부터 띠라실 영입 문의를 받았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무앙통 측은 “공식 오퍼가 오면 고려해보겠지만 띠라실의 의사가 우선”이라며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띠라실의 영입을 원하는 J리그 팀의 정확한 이름은 알려지지 않았다.
띠라실은 명실상부한 태국의 축구 스타다. 올해 센추리 클럽에 가입한 그는 현재도 태국 대표팀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J리그 산프레체 히로시마로 임대 이적하며 동아시아 무대를 밟았다. 개막전에 득점포를 쏘는 등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그는 한 시즌 동안 32경기 출전 6골의 기록을 남기고 무앙통으로 돌아왔다.
나이가 나이인 만큼 이후 다시 빅 리그에 도전할 가능성은 크지 않아보였다. 하지만 한 시즌 만에 다시 J리그 팀의 관심을 받으면서 띠라실의 이적 여부가 태국 축구계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한편 띠라실은 이번 시즌 무앙통에서 20경기 6골을 기록했다. 무앙통은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리그를 5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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