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삭 쿠엔카가 빗셀 고베로?
29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아스’는 일본 J1리그 빗셀 고베의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쿠엔카의 영입을 구단에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쿠엔카는 도스의 계약 연장 제안을 받은 상황. 하지만 고베 역시 쿠엔카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니에스타가 구단 측에 쿠엔카의 영입을 원한다는 의사를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9시즌을 앞두고 도스에 입단한 쿠엔카는 이번 시즌 리그 27경기에 출전해 6골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를 눈여겨 본 이니에스타는 다비드 비야가 떠난 자리에 쿠엔카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특히 두 선수는 바르셀로나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어 서로에 대해 잘 알고 있다. 함께 뛴다면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보인다.
고베는 현재 단클레르, 웰링톤, 토마스 베르마엘렌, 루카스 포돌스키, 조안 오마리, 세르히 삼페르, 이니에스타, 비야까지 8명의 외국인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경기에는 5명의 외국인 선수만 출전시킬 수 있지만 보유에 제한은 없다.
쿠엔카는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을 거쳐 2011년 성인팀으로 승격했다. 이후 2013-14시즌까지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다. 바르셀로나를 떠난 후에는 터키, 이스라엘 리그 등을 거쳐 사간 도스로 이적했다.
한편 고베는 시즌 종료까지 2라운드를 남겨둔 가운데 리그 10위를 기록하고 있다. 여전히 ‘고비용 저효율 구단’이라는 악평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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