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릭 엘유누시가 K리그 팀과 협상 중이다.
30일 스웨덴 매체 ‘폿볼디렉트’는 스웨덴 알스벤스칸 AIK의 노르웨이 국가대표 공격수 타릭 엘유누시가 K리그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엘유누시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AIK를 떠날 가능성이 크다.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엘유누시와 AIK의 계약 기간은 오는 12월 만료된다.
엘유누시를 향한 관심은 크다. 해당 매체는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의 클럽이 그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경쟁에 가장 앞서 있는 클럽은 K리그의 한 정상급 클럽인 것으로 전해진다. 정확한 구단의 이름은 알려지지 않았다.
엘유누시가 현재 AIK에서 받고 있는 연봉은 리그 최고 수준으로, 한화 약 2억 5000만 원에서 3억 원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엘유누시는 노르웨이 매체를 통해 “AIK가 얼마나 야심이 있는지 궁금하다. 충분한 전력 보강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번 시즌은 실망스러웠다”라며 소속팀을 향한 불만을 드러낸 바 있다.
2018시즌 챔피언이었던 AIK는 이번 시즌 리그 4위에 그치면서 우승 트로피는 물론 대륙 대회 진출권 획득에도 실패했다.
한편 31세의 엘유누시는 모로코 태생으로 11세에 노르웨이로 이주했다. 사우샘프턴 소속으로 셀틱에 임대되어 뛰고 있는 모하메드 엘유누시와는 사촌 지간이다.
노르웨이 대표팀 소속으로 A매치를 60차례 소화했으며 호펜하임, 올림피아코스 등 유럽의 여러 유명 구단에서도 활약했다. 2019시즌에는 리그 28경기에 나서 11골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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