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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EAST & AUSTRALIA

'안재준 소속팀' 태국 육군 축구단, 해체 수순…총사령관 지시

ⓒ아미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아미 유나이티드가 해체 수순을 밟는다.

 

29일(현지시간) 복수의 태국 매체는 태국 육군의 아피랏 콩솜퐁 총사령관은 육군이 운영하는 아미 유나이티드 축구단을 해체시킬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유는 투자 대비 성적 부진이다. 아미 유나이티드는 지난 2016시즌 1부리그에서 강등됐다. 하지만 세 시즌 연속 승격에 실패하며 다음 시즌에도 2부리그에 머물러야 하는 상황이 됐다. 이에 육군 측은 구단 해체를 명령한 것으로 전해진다. 

 

아미 유나이티드의 찰렘폴 스리사왓 부사장은 "아직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해체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인하지 않았다.

 

해체가 최종 확정되면 구단 측은 선수과 직원들에게 밀린 급여를 지급해야 한다. 일부 선수들과 직원들은 1, 2달 정도치의 급여를 아직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들은 모두 무적 신분으로 전환된다. 이 중에는 인천 유나이티드 등에서 뛰었던 한국 수비수 안재준도 있다. 안재준은 이번 시즌 아미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등번호 5번을 달고 활약했다.

 

1916년 창단한 아미 유나이티드는 100년 넘은 역사를 자랑하는 팀이다. 아시아 축구 전체로 봐도 긴 역사를 가진 구단이지만 갑작스럽게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한국과의 인연도 깊다. 현재 뛰고 있는 안재준 이외에도 이현진, 정명오, 보띠, 루이지뉴 등 여러 K리거 들이 몸담은 바 있다.

 

한편 태국 4부리그에는 또 다른 육군 축구단 아미FC가 있다. 육군 측은 아미FC의 이름을 아미 유나이티드로 바꾸어 운영할 계획이라고 현지 매체들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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