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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령의 아시아 축구

ⓒ톈진 타이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잔류한다.

 

11일(한국시간) 중국 슈퍼리그 톈진 타이다는 공식 웨이보를 통해 독일 출신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2020시즌에도 팀을 지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톈진 측은 이날 “슈틸리케 감독과 계약을 갱신했다. 내년 시즌에도 슈틸리케 감독이 톈진을 맡는다”라고 밝혔다.

 

슈틸리케 감독과 톈진은 2019시즌이 개막하기 전 1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시즌이 끝날 때까지 계약 연장에 대한 발표가 없어 여러 관측을 낳았지만 결국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지난 2017년 한국 대표팀 감독 자리에서 내려온 슈틸리케 감독은 같은 해 9월 이임생 감독의 후임으로 톈진의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성과는 준수했다. 2017시즌 잔류에 성공하며 소방수 역할을 했다. 2018시즌에는 좋은 성적을 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잔류라는 1차 목표는 일단 달성했다.

 

이번 시즌에는 독일 커넥션을 통해 데려온 산드로 바그너 등을 앞세워 팀을 중위권에 안착시켰다. 12승 5무 13패로 시즌을 7위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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