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 만주키치가 카타르 이적을 추진 중이다.
만주키치는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피렌체의 아르테미오 프란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오렌티나와 유벤투스의 2019-20 세리에A 3라운드 경기에 불참했다.
유벤투스의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은 이에 관해 ‘스카이 이탈리아’에 만주키치가 이적 문제로 피오렌티나 원정 경기에 불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카타르에서 오퍼가 왔다. 선수 본인과 감독과 에이전트의 합의 하에 이번 경기에 불참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결정을 내렸다”라며 직접적으로 행선지를 언급했다.
현재 카타르에서 알가라파, 알라얀, 알두하일이 새로운 외국인 선수를 찾고 있다. 세 팀 모두 만주키치를 영입할 수 있는 자금력을 보유한 팀이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세 팀 중 만주키치의 이적을 제의한 팀으로 알두하일을 꼽았다.
만주키치는 유벤투스에서 네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상황이 녹록지 않다.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의 플랜에서 제외됐다. 피오렌티나 원정 외에 앞서 열린 두 경기에서도 모두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사실상 이적이 불가피해진 상황이지만 유럽 여름 이적 시장은 대부분 닫혔다. 카타르는 몇 개 남지 않은 선택지 중 하나다. 이외에는 미국행 등이 제2옵션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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