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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령의 아시아 축구

ⓒ부리람 유나이티드 SNS

부리람 유나이티드가 새 시즌 외국인 선수 라인업을 공개했다.

 

17일(한국시간) 태국 1부리그 부리람 유나이티드의 네윈 취드촙 회장은 세 명의 외국인 선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네윈 회장에 따르면 부리람은 먼저 2019시즌 페루 1부리그 득점왕인 아르헨티나 출신 공격수 베르나르도 쿠에스타를 영입했다.

 

쿠에스타는 지난 시즌 멜가르에서 28경기에 나서 27골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치며 2위와 큰 차이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두 번째 선수는 브라질 출신 히카르두 부에누다. 부에누는 2015시즌 성남에서 활약한 바 있어 K리그 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다.

 

그리고 지난 시즌 아시아 쿼터로 활약한 일본 국가대표 출신 호소가이 하지메와의 결별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호소가이는 최근 방콕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바 있다.

 

이어 그를 대체할 선수와 이미 계약을 마쳤다는 사실도 알렸다. 이름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포항 스틸러스에서 영입한 한국인 수비형 미드필더라는 이야기만 덧붙였다.

 

태국 현지 축구팬들은 정재용 등 포항 미드필더들의 이름을 거론하며 후보를 추측하고 있다.

 

이외에 랏차부리로 임대대 활약했던 유준수도 원칙적으로는 포항 소속이기에 유력한 후보다. 다만 유준수는 이미 2018시즌 부리람의 유니폼을 입었다가 1년 만에 팀을 떠난 바 있다.

한편 지난 시즌 우승을 놓친 부리람은 2020시즌 우승컵 탈환을 목표로 리빌딩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0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는 2차 플레이오프부터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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