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듀오가 유럽으로 향한다.
3일(한국시간) 서아시아 스포츠 매체 ‘스포츠360’의 미치 프릴리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알모에즈 알리와 아크람 아피프가 유럽으로 향한다고 전했다.
그는 “알모에즈 알리와 아크람 아피프가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유럽으로 간다. 알리는 그리스, 스페인, 오스트리아 리그로 향할 가능성이 크다. 아피프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팀과 링크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비인스포츠’의 압둘라지즈 빈 하마드 알나스르 역시 “알모에즈 알리가 오스트리아로 간다”라며 프릴리의 말을 뒷받침했다. 정확한 구단의 이름은 언급하지 않았다.
1996년생 동갑내기 알리와 아피프는 현재진행형인 카타르의 전성기를 대표하는 공격수들이다. 아피프는 측면에서, 알리는 최전방에서 카타르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유럽 경험이 있다. 알리는 카타르 아스파이어 아카데미가 소유하고 있는 벨기에 외펜을 시작으로 LASK 린츠, 스페인 쿨투랄 레오네사 등에서 활약했다. 2016년 카타르 알두하일에 입단한고 난 뒤 기량이 만개했다.
아피프는 역시 외펜에서 활약했다. 2016년 비야레알로 이적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현재는 임대 신분으로 알사드에서 뛰고 있다.
카타르 대표팀에는 현재 유럽파가 한 명도 없다. 카타르가 목표로 하고 있는 국제 무대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유럽파의 존재가 필수다.
두 선수가 유럽의 어떤 클럽으로 이적할지, 이적한 후 어떤 활약을 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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