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르스 벨트바이크의 한국행이 암초를 만났다.
6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매체 ‘알제민 다그블라트’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스파르타 로테르담의 공격수 벨트바이크의 이적설에 관해 다뤘다.
앞서 국내 한 매체는 벨트바이크가 K리그1 전북 현대 이적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알제민 다그블라트’는 이에 관해 부정적인 보도를 내놨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스파르타는 벨트바이크의 겨울 이적 시장 한국 이적을 허락하지 않을 방침이다. 팀의 공격수 할릴 데르비소글루가 브렌트포드로 이적하면서 공백이 생겼기 때문.
애초 스파르타는 벨트바이크의 이적료의 일부를 데르비소글루를 다시 임대하는데 써서 전력 공백을 막을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는 브렌트포드가 데르비소글루를 바로 즉시 전력으로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면서 무산됐다. 데르비소글루는 실제로 5일 열린 FA컵에 선발 출전하면서 곧바로 데뷔전을 치렀다.
스파르타의테크니컬 디렉터헹크 판스테는 전북의 관심을 인정하면서도 구단이 결국 벨트바이크의 이적을 허용하지 않는 방향으로 방침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적 시장이 아직 남아있기에 상황이 급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지만, 일단 당장은 이적이 순조롭게 흘러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벨트바이크는 우선 스페인에서 진행되는 스파르타의 전지 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벨트바이크는 이번 시즌 스파르타에서 리그 15경기에 나서 4골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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