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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령의 아시아 축구

ⓒ제주 유나이티드

알렉스가 K리그를 떠난다.

 

8일(한국시간) 보스니아 매체 ‘스포르트스포르트’는 보스니아 프리미어리그 젤레즈니차르 사라예보가 K리그2 제주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알렉스를 영입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젤레즈니차르는 이번 시즌 가장 큰 고민거리였던 수비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알렉스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알렉스는 2019시즌을 끝으로 제주와의 계약이 만료됐다. 자유계약 신분으로 새 팀을 찾고 있다.

 

그는 해당 매체를 통해 직접 “젤레즈니차르에서 영입 제의를 받은 것은 사실”이라며 “에이전트가 구단 측과 협상 중이며 여러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할아버지가 젤레즈니차르의 팬이었다. 어머니는 현 보스니아의 팔레 지역 출신이기도 하다”라며 보스니아와의 인연을 전했다.

 

알렉스의 이적이 확정되면 2011년 이후 9년 만에 유럽 무대로 복귀하게 된다.

 

196cm의 장신 수비수 알렉스는 세르비아계 호주 태생 선수다. 호주와 동유럽, 태국 리그에서 활약했으며 2013년 수원FC에 입단하며 K리그 무대에 발을 들였다. 

 

2014년 제주로 이적했고 2016년 잠깐 톈진 타이다에 몸담은 시간을 제외하면 쭉 K리그에서 뛰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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