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자국 감독을 선임할 전망이다.
10일(현지시간) ‘YJC’ 등 복수의 이란 매체는 이란축구협회가 차기 이란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세 명의 후보를 추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축구협회는 마르크 빌모츠 감독이 떠난 후 공석이 된 대표팀 사령탑 자리에 자국 감독을 앉힐 방침이다.
이번 시즌은 일선에서 물러나있는 알리 다에이, 샤흐르 코드로(파디데)의 야히아 골모함마디 감독, 세파한의 아미르 갈레노에이 감독이 후보로 거론된다.
1순위 후보는 ‘이란 축구의 전설’ 다에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에이는 2008년 이미 한 차례 이란의 지휘봉을 잡았으나 성적 부진으로 약 1년 만에 해임된 바 있다.
이란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에서 2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한 경기를 덜 한 상태지만 3위라는 순위는 최종 예선 실패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성적이다.
당연하게도 감독 책임론이 불거졌고 협회는 빌모츠 감독과 계약 해지를 두고 진흙탕 싸움을 벌이며 결별을 선택했다.
이후 이란축구협회는 브란코 이반코비치 감독과 협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여의치 않자 자국 감독 선임으로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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