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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령의 아시아 축구

ⓒ포르탈레자

전북의 구스타부 영입이 좌절됐다.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매체 ‘글로부 이스포르치’는 브라질 전국 1부리그 코린치안스가 공격수 구스타부에 대한 영입 제의를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K리그1 전북 현대 모터스는 구스타부의 임대 영입을 위해 코린치안스 측에 임대 영입 의사를 타진했다. 그러나 구단과 선수 측 모두 난색을 표하면서 무산됐다.

 

구스타부의 대리인은 “구스타부는 현재 코린치안스에서 행복하다. 구단도 선수도 이적할 마음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코린치안스는 최소 500만 달러(약 59억 원)의 이적료가 아니면 구스타부를 넘기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K리그 팀이 감당하기는 힘든 액수다.

 

코린치안스는 선수 지분 중 45%를 보유하고 있다. 나머지 지분은 이전 소속팀들이 보유하고 있다.

 

구스타부는 멕시코의 크루스 아술, 일본의 요코하마 F. 마리노스의 관심 역시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스타고우(Gustagol)’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구스타부는 2019시즌 코린치안스에서 전국 1부리그 25경기에 나서 5골을 기록했다.

 

2018시즌에는 임대 이적한 포르탈레자 소속으로 전국 2부리그서 14골을 터뜨리며 득점 랭킹 3위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전북은 남아프리카 공화국 공격수 라르스 벨트바이크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개인 합의는 마쳤지만 구단 간 합의가 마무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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