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마 앤틀러스가 송사에 휘말렸다.
11일 일본 매체 ‘요미우리 신문’은 가시마 앤틀러스 유소년 팀 소속이었던 외국인 형제가 구단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형제는 아카데미에서 인종차별 및 부당대우를 받았다는 이유로 구단을 상대로 총액 300만 엔(약 3100만 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냈다.
형제 측에 의하면 동생은 동료로부터 인종차별적인 놀림을 받는 등 왕따를 당했지만 감독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형 역시 감독이 이유를 밝히지 않고 공식 경기에 출전시키지 않는 등 부당 대우를 받았다는 주장이다.
구단 측은 “지도 방식에 문제가 없었다”라며 정면 대응 방침을 세우고 소송전에 돌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은 도쿄지방법원이 맡았으며 지난 10일에는 구두 변론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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