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비니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11일(현지시간) 이란 매체 ‘영 저널리스트 클럽(YJC)’는 이란의 명문 에스테글랄이 호주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버니 이비니이세이를 영입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비니는 조만간 테헤란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이르면 13일 공식 발표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비니는 2019시즌을 끝으로 전북을 떠났다. 현재 자유 계약 신분으로 팀을 찾고 있다.
앞서 지난 7일에는 호주 매체 ‘SBS’를 통해 “내게 주어진 선택지들을 고려 중이다. 아마 아시아 무대에 남을 것 같다. 내가 어린 나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나의 능력을 해외에서 더 테스트해보고 싶다”라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고국 A리그 여러 클럽들의 러브콜을 거절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비니는 아랍에미리트(UAE)의 에미리츠 클럽에서 뛴 바 있지만 이란 리그에 몸담은 적은 없다.
‘YJC’는 이비니의 잦은 부상 이력을 거론하며 향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에스테글랄은 급여 체불, 부당 대우 등의 문제로 스트라마초니 감독을 떠나보낸 후 리그 1위에서 5위까지 추락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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