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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령의 아시아 축구

ⓒ로코모티브 타슈켄트

성남이 우즈베키스탄 미드필더를 영입한다.

 

7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매체 ‘참피오낫’은 한국 K리그1 성남FC가 로코모티브 타슈켄트 소속의 우즈베키스탄 국가대표 미드필더 잠시드 이스칸데로프를 영입한다고 보도했다.

 

당초 처음 이스칸데로프가 로코모티브를 떠난다고 알려졌을 때는 카타르로 이적할 것으로 점쳐졌다. 하지만 최종 행선지는 성남으로 드러났다.

 

이스칸데로프는 현역 우즈베키스탄 국가대표 미드필더다. 키는 작지만 날카로운 플레이메이킹 능력을 갖춘 공격 성향의 선수다.

 

성남은 지난 시즌 외국인 선수 농사가 실패하면서 일찌감치 강등권과는 거리를 두고도 더 높은 순위로 치고 나가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는 외국인 선수에 거는 기대감이 크다.

 

한편 부산 역시 우즈베키스탄 국가대표 수비수 도스톤벡 투르수노프의 영입을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두 건의 이적이 모두 이뤄지면 서울의 알리바예프, 광주의 아슐마토프에 더해 올 시즌 K리그1에만 네 명의 우즈베키스탄 선수가 뛰게 된다.

 

세르베르 제파로프, 알렉산데르 게인리히, 티무르 카파제가 동시에 뛴 지난 2011시즌 이후 가장 많은 숫자다. 그야말로 ‘제2의 우즈베키스탄 열풍’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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