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엘 팔라시오스가 안양을 떠난다.
18일(이하 한국시간) 콜롬비아 현지 스포츠 기자 엔리 히메네스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팔라시오스가 포항 스틸러스로 이적한다”라고 밝혔다.
히메네스에 따르면 현재 콜롬비아에 체류 중인 팔라시오스는 계약을 마무리하기 위해 이날 대리인과 함께 출국할 예정이다.
이적료와 계약 기간, 연봉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안양이 팔라시오스의 지분 중 대부분인 90%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팔라시오스는 지난 시즌 조규성, 알렉스와 함께 안양의 공격 삼각 편대를 구성했다. 한 시즌 동안 34경기에 나서 11골을 기록하면서 안양의 돌풍을 이끌었다.
뛰어난 활약을 펼친 만큼 K리그1 클럽들의 러브콜이 이어졌다. 결국 안양을 떠나 포항으로 이적하게 됐다.
포항은 현재 팔로세비치, 일류첸코, 오닐, 완델손까지 네 명의 외국인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팔라시오스를 영입하려면 한 명의 선수를 내보내야 한다.
이적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는 완델손이다. 최근 국내 한 매체는 완델손이 전북 현대 이적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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