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환이 한국으로 돌아간다.
20일(한국시간) 포르투갈 2부리그 아카데미쿠 드 비제우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양성환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발표했다.
구단 측은 “양성환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종료했다. 선수의 앞날에 행운을 빈다”라며 결별을 공식화했다.
양성환 측 역시 소셜 미디어를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한국으로의 귀국을 결심했다. 이해해준 구단에 감사하다”라며 팀을 떠난다는 사실을 알렸다.
포르투갈의 확진자 수는 이날 1000명을 넘어섰다. 전일보다 무려 200여 명이 늘어난 수치다. 바이러스가 본격적으로 확산하는 단계로 추정된다.
이에 양성환도 약 2년 동안의 포르투갈 생활을 마치고 한국으로 귀국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양성환은 지난 2017년 강원FC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첫발을 디뎠으나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채 포르투갈로 향했다.
포르투갈에서는 드 데젬브루, 비토리아 세투발을 거쳐 아카데미쿠 드 비제우에 몸담고 있었다.
차기 행선지에 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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