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양대 클럽이 민영화 절차를 밟는다.
23일(현지시간) 이란 청년체육부는 이란 페르시안 걸프리그의 강호 에스테글랄과 페르세폴리스를 민영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청년체육부 장관 마수드 솔타니파르는 “두 클럽이 더 큰 클럽으로 거듭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라며 민영화 추진의 이유를 전했다.
현재 에스테글랄과 페르세폴리스는 이란 청년체육부가 소유하고 있다.
두 클럽의 민영화 추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0년대 들어 여러 차례 매각이 추진됐지만 한 번도 성공하지 못했다.
부실한 재정과 높은 부채가 매각 실패의 이유로 꼽힌다. 이 부분을 해결해야 민영화 절차를 본격적으로 밟을 수 있다.
청년체육부 측은 페르시안력 기준 올해 내로 매각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란 리그는 코로나19의 여파로 멈춰있다. 중단 전까지는 페르세폴리스가 큰 승점 차이로 1위를 독주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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