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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령의 아시아 축구

ⓒA리그

A리그 구단과 선수 사이 갈등이 일고 있다.

 

최근 A리그 구단들은 연달아 선수 및 직원들에게 ‘직무 정지’ 조치를 내린다고 통보했다. 구단 소속으로서 모든 활동을 중단하되 급여를 지급하지 않겠다는 이야기다.

 

이는 코로나19의 여파다. A리그는 2019-20시즌 정규리그 종료까지 몇 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리그를 중단했다. 재개 시점은 불투명하다.

 

결국 퍼스 글로리가 선제 조치를 취했다. 퍼스의 토니 세이지 구단주는 “시즌이 중단돼 수익이 사라졌다. 불가피한 선택이다”라며 급여 지급 전면 중단을 선언했다.

 

이어 “다른 A리그 구단들 역시 우리의 뒤를 따르게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이 말은 그대로 맞아떨어졌다. 센트럴코스트, 웨스턴 시드니 역시 비슷한 조치를 취했다. 다른 구단들 역시 뒤를 따를 전망이다. 멜버른 시티와 멜버른 빅토리는 계속 급여를 지급할 계획이다.

 

호주프로축구선수협회는 즉각 반발했다. 협회 측은 “해당 조치를 철회하지 않으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내놨다.

 

이어 해당 구단의 선수들이 자유계약으로 다른 팀으로 이적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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