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론티니가 역사를 썼다.
10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매체 ‘TYC스포츠’는 프론티니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구단에서 활약한 선수라고 소개했다.
지금까지 ‘세계에서 가장 많은 구단에서 활약한 선수’로 알려진 선수는 우루과이의 레전드 중 한 명인 세바스티안 아브레우다.
43세의 아브레우는 아직까지도 고국 보스톤 리베르에서 선수 겸 코치로 활약하고 있다. 현 소속팀을 포함해 총 28개의 구단에서 활약했다. 이 분야의 기네스북 등재자다.
프론티니는 이 기록을 일찌감치 돌파했다. 프론티니는 현 소속팀인 트레제까지 총 34개 구단에 몸담았다.
아르헨티나 출신이지만 브라질 국적도 갖고 있는 그는 주로 브라질 리그에서 활약했다. 34개 구단 중 대부분이 브라질 구단이다.
하지만 한국 축구팬들에게 익숙한 이름이기도 하다. 2006년 포항에 입단해 이듬해까지 활약했다. 두 시즌 동안 23경기에 나서 6골을 터뜨렸다.
프론티니는 ‘TYC스포츠’를 통해 세계 기록 보유자는 자신이라고 밝히며 “아브레우는 세계적인 선수다. 그런 선수가 신기록 보유자라는 게 더 의미 있기 때문에 내가 기록을 경신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지 않은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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