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UAE) 대표팀이 새 감독을 맞았다.
29일(한국시간) UAE 축구협회는 공식 채널을 통해 콜롬비아 출신 호르헤 루이스 핀투 감독이 새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다고 발표했다.
협회 측은 “핀투 감독과 계약에 관한 합의를 마쳤다. 향후 소집될 대표팀의 훈련부터 바로 지휘봉을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라시드 빈 후마이드 협회장 역시 트위터를 통해 “핀투 감독이 대표팀이 오는 7월 소집될 대표팀의 훈련을 지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핀투 감독은 아메리카 대륙에서 대표팀과 클럽을 오가며 수많은 경험을 쌓은 백전노장 지도자다. 특히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코스타리카 돌풍을 일으키면서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쳤다.
이후에는 온두라스 대표팀과 콜롬비아의 강호 미요나리오스를 지도했다.
핀투 감독이 아메리카 대륙을 떠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브라질 월드컵 이후 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 등 다른 대륙에서 여러 차례 러브콜을 받았지만 모두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UAE는 지난해 12월 이반 요바노비치 감독을 대표팀 사령탑으로 앉혔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A매치를 한 경기도 치르지 않은 상황에서 지난 4월 계약을 해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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