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 F. 마리노스가 시티 풋볼 그룹과 결별한다.
18일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일본 J1리그 요코하마 F. 마리노스가 시티 풋볼 그룹과의 관계를 정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요코하마의 모기업인 닛산자동차가 지난 6월시티 풋볼 그룹과의 파트너십 계약을 끝내면서 요코하마 역시 시티 풋볼 그룹의 영향력에서 벗어나는 절차를 밟고 있다.
시티 풋볼 그룹은 요코하마의 지분을 약 20% 가량 보유하고 있다. 현재 해당 지분의 매각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시티 풋볼 그룹은 지난 2014년 요코하마의 주식을 획득하면서 팀의 경영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J리그에서 해외 자본이 구단의 지분을 취득해 팀의 경영에 영향력을 발휘한 첫 케이스가 됐다.
이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선임, 외국인 선수 영입 등에 관여했고 지난 시즌에는 J리그 챔피언에 등극했다. 또 지난해 맨체스터 시티와 요코하마의 친선 경기가 열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결정으로 올해 전반기를 끝으로 이 동행도 매듭을 짓게 됐다.
한편 요코하마는 2020시즌 J1리그 5라운드를 앞둔 현재 1승 1무 2패로 리그 13위를 기록하고 있다.
+후속 보도: 요코하마 측은 상기 보도가 나온 후 시티 풋볼 그룹과의 결별 확정은 사실무근이며 현재 계약 연장에 관해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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