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드로 바그너가 은퇴를 선언했다.
바그너는 2일(한국시간) 독일 매체 ‘빌트’를 통해 32세의 나이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당초 바그너는 중국 슈퍼리그 톈진 타이다 소속으로 2020시즌을 준비하고 있었다. 계약 기간도 올해말까지였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개막이 늦춰지면서 거취를 고민하기 시작했고, 결국 팀 훈련 복귀를 거부하고 최근 계약을 해지했다.
바그너는 여러 클럽으로부터 이적 제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결국 선수 생활을 마감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193cm의 장신 공격수 바그너는 바이에른 뮌헨, 헤르타 베를린, 호펜하임 등에서 활약하며 오랜 기간 독일 무대를 누볐다.
지난해에는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부름을 받고 톈진에 입단해 알짜 활약을 펼쳤다. 그리고 해당 시즌은 바그너의 은퇴 전 마지막 시즌으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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