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자가 태국으로 돌아간다.
19일(한국시간) 축구 전문 매체 ‘골닷컴’ 태국어판은 브라질 베테랑 공격수 자자가 태국 1부리그 치앙라이 유나이티드에 입단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자유계약 신분인 자자는 이미 입단을 위해 태국에 입국했다. 현재 2주간의 자가격리를 이행하고 있다.
자자는 지난해 K리그1 성남FC에 입단하며 한국 무대의 문을 두드렸다. 그러나 남기일 감독의 구상에서 제외돼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한 채 입단 후 반 년도 되지 않아 팀을 떠났다.
이후 한동안 새 팀을 찾지 못하던 자자는 마유송의 대체자를 찾던 치앙라이의 러브콜을 받고 태국 무대로 복귀하게 됐다.
태국은 자자에게 좋은 기억이 있는 곳이다. 2017년부터 2년간 태국의 ‘양강’ 무앙통과 부리람에서 뛰면서 도합 리그 60경기에 나서 48골을 넣었다.
관건은 자기관리다. 34세의 나이에 1년 넘게 실전 경기에 뛰지 못했다. 성남에서는 자기관리 문제가 논란이 되기도 했다. 우승이 목표인 팀에 도움이 되려면 신체적으로 빠른 준비가 필요하다.
한편 치앙라이는 2020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FC서울과 한 조에 속했다. 선수 등록이 다시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자자와 서울이 맞대결이 펼쳐질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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