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수의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불가능해졌다.
9일(한국시간) 복수의 사우디아라비아 매체는 사우디아라비아 1부리그 알나스르가 김진수를 2020 AFC 챔피언스리그 명단에 포함시키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AFC 챔피언스리그 서아시아 지역 선수 등록은 8일 마감됐다. 사우디아라비아의 4개 클럽도 이날 최종 명단을 제출했다.
김진수는 알나스르가 제출한 명단에서 제외됐다. 대신 아시아 쿼터로 호주 골키퍼 브래드 존스가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 외국인 선수로 모로코 공격수 압데라작 함달라, 안양 마우리데스의 형이기도 한 수비수 마이콘,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피티 마르티네스가 등록됐다.
이 소식은 알나스르의 팬들에게도 놀라운 일이었다. 현지에서도 존스 대신 김진수가 ACL 에 출전하는 것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었다.
일부 팬들은 이를 두고 구단을 비판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알나스르가 김진수를 제외한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같은 날 입단한 피티 마르티네스는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을 고려하면 루이 비토리아 감독의 전략적 선택으로 추측된다.
한편 알나스르는 알사드, 세파한, 알아인과 함께 ACL D조에 속해있으며 앞서 치러진 2경기에서 1승 1무를 거뒀다.
ACL 서아시아 지역은 다음 주 재개한다. 카타르와 아랍에미리트에서조별리그부터 준결승까지 휴식기 없이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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