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알카시르에 대한 항소가 기각됐다.
5일(한국시간) 아시아축구연맹(AFC)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카시르에 대한 페르세폴리스의 항소를 기각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알카시르는 지난 10월 1일 열린 파흐타코르와의 2020 AFC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득점한 후 두 눈을 찢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AFC는 이후 징계위원회를 열고 알카시르에게 6개월 자격 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이에 따라 알카시르는 해당 기간 동안 2020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포함한 모든 공식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페르세폴리스는 즉각 항소했다. 해당 세리머니는 알카시르가 자신의 친척을 위해 펼치는 세리머니로, 이란 리그에서도 즐겨하던 동작이고 인종차별과 관련 없다는 내용을 담았다.
하지만 항소는 받아들이지 않았고, 징계가 최종 확정됐다.
이제 페르세폴리스가 이 결정을 뒤집기를 원한다면 스포츠중재재판소(CAS)로 끌고 가야 한다.
한편 페르세폴리스는 ACL 4강전에서 알나스르를 누르고 결승전에 진출해 동아시아 지역 상대팀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주말에는 자국 리그 개막전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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