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바 오사카가 나치 친위대 문양 깃발을 사용한 서포터즈 그룹 멤버들에 대한 입장 금지를 해제했다.
6일 감바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7년 4월 무기한 입장 금지 징계를 받은 서포터즈 그룹 멤버들에 대한 입장 금지 조치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앞서 해당 그룹은 2017년 오사카 더비에 나치 친위대를 연상케하는 문양이 새겨진 깃발을 들고 경기장에 입장해 응원을 펼쳤다.
이후 이전 경기들에도 같은 깃발을 사용했던 것이 밝혀졌고, 감바 구단 측은 그룹 회장에게는 영구 출입 정지, 그룹원들에게는 무기한 출입 정지 징계를 내렸다.
그룹 측은 나치 친위대를 뜻하는 ‘SS’가 아닌 그룹 이름을 뜻하는 ‘SH’를 상징하는 문양이라고 밝혔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리고 그로부터 약 3년 7개월이 지난 오늘 이 징계가 해제됨으로써 약 3년 7개월 만에 그룹원들의 출입이 허용되게 됐다.
감바 측은 “반성과 재발 방지 의사를 확실히 받았다. 또한 해당 그룹의 재결성 및 그룹 굿즈 착용 금지 등도 서약받았다”라고 징계 해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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