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귀재 감독이 프로 무대로 돌아온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2일 일본 J2리그 교토 상가가 팀의 새 사령탑으로 조귀재 감독을 내정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교토 측은 이미 사네요시 노리타다 현 감독에게 계약 연장 불가를 통보했다.
교토가 낙점한 새 사령탑은 조귀재 감독. 일부 베테랑 선수들도 정리하면서 리빌딩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조귀재 감독은 지난해 선수 및 코칭스태프에게 폭언을 했다는 사실이 보도되면서 쇼난 벨마레에서 퇴임했다. 이후 일본축구협회는 1년간 프로팀을 지도할 수 있는 S급 라이선스 정지 징계를 내렸다.
징계를 두고 일각에서는 과도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실제로 징계 기간 동안 여러 차례 J리그 팀들과의 접촉설이 불거지는 등 감독으로서의 위상도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설왕설래 속 조귀재 감독은 자격 정지 기간 대학 리그 코치로서 조용히 지도자 생활을 이어갔다. 그리고 사실상 징계 기간이 끝남과 동시에 프로 무대로 돌아오게 됐다.
한편 조귀재 감독은 2012년부터 2019년까지 쇼난을 이끌었다. 재임 기간 팀을 세 차례나 승격시키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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