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타 히데마사가 유럽으로 향한다.
30일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일본 J1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의 미드필더 모리타가 포르투갈 리그로 이적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모리타는 포르투갈 1부리그 산타클라라 이적에 합의했다. 1월 1일 일왕배 결승전을 끝내고 포르투갈로 건너갈 예정이다.
가와사키 측은 잔류를 요청했지만, 모리타 측에서 유럽 이적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전해진다.
모리타의 나이는 25세. 유럽 진출을 더 늦추기는 힘든 나이다. 이번 시즌 가와사키를 리그 우승으로도 이끌었다는 점도 이적 결심에 한 몫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리타는 2020시즌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한 가와사키에서 중원의 핵으로 활약했다. 단단한 조직력의 4-3-3 포메이션에서 수비와 공격의 연결고리로서 전방 볼배급을 도맡았다.
산타클라라는 지난 시즌을 9위로 마친데 이어 이번 시즌에도 중위권을 유지하며 조용한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아시아 축구와도 인연이 있다. 현재 이라크의 오사마 라시드, 이란의 샤흐리아르 모간루가 몸담고 있다.
한편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복귀하게 된 가와사키는 이번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모리타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과제를 떠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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