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스 테이셰이라가 중국을 떠날 전망이다.
3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기자 사이드 알라키스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중국 슈퍼리그 장쑤 쑤닝의 알레스 테이셰이라가 사우디아라비아 1부리그 알힐랄로 이적한다고 전했다.
알라키스는 “테이셰이라가 알힐랄과 계약 조건에 합의했다. 아직 해결해야할 문제가 조금 남아있지만 며칠 내로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테이셰이라와 장쑤의 계약은 2020시즌을 끝으로 만료됐다. 이적료 없이 다른 팀으로 이적할 수 있다.
당초 장쑤는 테이셰이라와의 계약을 연장하길 원했다. 테이셰이라 역시 중국 귀화를 추진하는 등 중국 잔류가 유력했다.
그러나 중국축구협회가 샐러리캡 제도를 시행하면서 모든 상황이 바뀌었다. 규정상 장쑤가 줄 수 있는 연봉과 테이셰이라가 원하는 연봉엔 3~4배 정도 차이가 있었다.
테이셰이라는 높은 연봉을 받는다는 전제 아래 중국 귀화를 검토하고 있었다. 연봉 삭감은 그의 계획에 없었다.
결국 자신에게 오랜 기간 러브콜을 보내왔으며, 동시에 높은 연봉 역시 보장해줄 수 있는 알힐랄로의 이적을 택했다.
한편 테이셰이라는 2016년 샤흐타르를 떠나 장쑤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에는 장쑤의 구단 역사상 첫 리그 우승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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