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반럼의 일본 진출설이 제기됐다.
7일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일본 J1리그 세레소 오사카가 태국 무앙통 유나이티드의 베트남 국가대표 골키퍼 당반럼의 영입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이후 베트남 매체 ‘스포츠5’가 무앙통과 세레소 사이에 이미 이적 합의가 이뤄진 상황이라는 후속 보도를 전했다.
당반럼은 베트남 국가대표 주전 수문장이다. 러시아계 혼혈 선수로, 큰 신장을 앞세워 동남아시아 최고 골키퍼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이적이 이뤄지면 당반럼은 J리그 역사상 4번째 베트남 선수가 된다. 이전엔 레꽁빈, 응우옌꽁프엉, 응우옌뚜언안이 J리그를 거쳐간 바 있다.
하지만 아직 동남아시아 출신 골키퍼가 J리그에서 성공한 적은 없다. 콘사도레 삿포로가 태국 국가대표 골키퍼 까윈 탐삿차난을 영입한 바 있으나 주전 도약에는 실패했다.
세레소에는 김진현이 버티고 있다. 한국 국가대표 출신 골키퍼인 김진현은 2020시즌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며 팬들의 사랑을 한껏 받고 있다.
베트남 팬들은 이번 이적설을 반기면서도, 쉽지 않은 주전 경쟁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한편 세레소는 레비르 쿨피 감독 선임 이후 수원 삼성의 애덤 타가트릉 영입하는 등 외국인 선수 보강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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