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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령의 아시아 축구

  ⓒ한국프로축구연맹

안드레가 이적을 둘러싼 분쟁에 휩싸였다.

 

10일(한국시간) 브라질 코린치안스는 공식 채널을 통해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선화를 FIFA에 제소할 방침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중심에 선 선수는 지난 시즌 대전하나티시즌에서 활약한 공격수 안드레다. 하지만 안드레는 상하이에 몸 담은 적이 없다. 어떻게 된 일일까?

 

코린치안스가 밝힌 전말은 이렇다. 당초 코린치안스는 지난 시즌 중반 대전과 안드레의 완전 이적에 합의했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드레의 완전 이적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

 

하지만 대전 측에서 팬데믹으로 인한 재정 악화를 이유로 완전 이적료 지급에 난색을 표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여기서 상하이가 등장했다. 상하이 측은 대전 대신 이적료를 지불하고 안드레의 소유권을 획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코린치안스는 대전과의 협상을 취소하고 상하이와 안드레의 소유권을 이전하는 계약에 서명했다. 대전과 안드레는 기존 임대 계약만 유지했고, 시즌 종료 후 예정대로 결별했다.

 

그러나 상하이는 약속한 것과 달리 현재 시점까지 이적료를 지불하지 않았다. 결국 코린치안스는 상하이를 이적료 미지급으로 FIFA에 제소한다고 발표했다.

 

상하이가 이적료를 지불하지 않은 만큼 현재 안드레의 소유권은 코린치안스에 있다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코린치안스의 성명문에 대한 상하이 측의 입장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김대령의 아시아 축구(https://asiafootball.info),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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