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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령의 아시아 축구

ⓒ에레디비지

헤렌벤이 도안반허우 효과를 누리고 있다.

 

4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에레디비시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헤렌벤이 반허우를 영입한 후 페이스북 팔로워가 급등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자료에 따르면 헤렌벤의 페이스북 팔로워 수는 지난달 말일까지만 해도 약 85,000명에 그쳤다. 하지만 반허우의 영입을 발표한 후 급격하게 증가하기 시작해 5일 만에 280,000명을 돌파했다.

 

영입 소식 만으로 팔로워 수가 약 3배 가량 증가한 것이다. 팔로워 수는 계속 늘고 있다. 5일 오전 2시 기준 295,000명이다. 이날 내로 300,000명 고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헤렌벤은 페이스북 페이지 커버 사진을 아예 반허우의 영입 발표 사진으로 바꾸며 신규 베트남 팔로워들을 환영하고 있다.

 

한편 반허우는 측면과 중앙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185cm의 수비수다. 만 20세의 나이에 베트남 대표팀에서 주전으로 활약 중인 베트남의 신성이다.

 

지난해 열린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 스즈키컵과 이어진 아시안컵에서 맹활약을 펼친 후 유럽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다. 헤렌벤 이적 전에도 독일의 묀헨글라트바흐, 오스트리아의 오스트리아 비엔나 등으로의 이적설이 제기됐다.

 

반허우는 데뷔전에 앞서 박항서호의 일원으로 월드컵 예선에 임한다. 베트남은 이날 오후 태국과, 오는 10일에는 말레이시아와 월드컵 2차 예선 1,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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