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삭 크라이손의 K리그 이적설이 제기됐다.
8일(한국시간) 복수의 태국 매체는 태국 1부리그 무앙통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아디삭 크라이손이 K리그1 수원FC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무앙통 유나이티드의 디렉터 로나릿 수에와자가 직접 수원FC의 영입 관심 사실을 공개했다.
로나릿 디렉터는 “우리는 아디삭이 필요하지만, K리그는 아시아의 빅 리그다. 선수의 꿈을 위해 오퍼를 받아들일 수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합당한 오퍼가 필요하다. 수원FC가 제의한 금액은 수준은 만족스럽지 못한 것은 사실”이라며 수원FC의 제안을 바로 수락하겠다는 뜻은 아니라고 밝혔다.
수원FC는 임대 기간 동안 무앙통에서 받던 아디삭의 연봉을 그대로 지급하고, 임대료로는 100만 바트(약 3600만 원)을 지급하는 수준의 제의를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아디삭은 태국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꼽히는 선수다. 2018년 큰 부상을 당하면서 잠시 주춤하기도 했지만 2020-21시즌 포트에서 임대 신분으로 11골을 터뜨리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수원FC는 현재 라스, 무릴로, 빅터 3명의 외국인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아세안 쿼터에 해당하는 아디삭을 영입하는데 문제는 없다.
다만 태국의 스타 선수인 만큼, 무앙통이 원하는 임대료를 맞춰가는 과정이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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