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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령의 아시아 축구

ⓒ울산현대

데이비슨이 K리그의 규정을 비판했다.

 

25일(한국시간) 호주 매체 ‘FTBL’은 AP통신을 인용해 K리그1 울산 현대 소속 수비수 데이비슨의 인터뷰를 전했다.

 

데이비슨은 최근 국제프로축구선수협회(FIFPro)가 공식 입장을 통해 K리그 측에 선수에게 불리한 악법을 개정하라고 요구한 것과 관련해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도마 위에 오른 규정은 한국프로축구연맹 선수 규정 중 23조 2항 ‘선수는 원소속 클럽에서의 계약조건보다 더 좋은 조건 기본급 연액과 연봉 중 어느 한쪽이라도 더 좋은 조건 으로 이적될 경우 선수는 이를 거부할 수 없다’다는 규정이다.

 

데이비슨은 이를 두고 “오랜 기간 선수 생활을 했지만, 이런 규정은 세계 어디에서도 들어본 적이 없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선수는 자신이 어디에서 뛸지, 어디에서 살지 자신이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 이는 국제 사회에서 통용되는 기본적인 규정이다. K리그는 국제적인 규범에 발을 맞춰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나는 호주프로축구선수협회로부터 커리어 내내 많은 도움을 받았다. 한국의 선수들도 같은 지원을 받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데이비슨은 K리그로 오기 전 잉글랜드, 네덜란드, 포르투갈,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호주 등 다양한 나라에서 선수 생활을 한 바 있다.

 

호주프로축구선수협회는 A리그 선수들뿐 아니라 자국의 해외파 선수들의 권리 보호도 지원하는 등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한편 FIFPro는 지난 11일 한국프로축구연맹과 대한축구협회 측에 표준계약서 등 규정 개정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후 연맹과 협회 측은 별도의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김대령의 아시아 축구(https://asiafootball.info),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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