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FC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는 중국의 3개 팀이 사실상 아시아 대권 도전을 포기했다.
중국 슈퍼리그의 광저우FC, 베이징 궈안, 상하이 하이강은 최근 각각 2021 AFC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할 선수단 명단을 AFC에 제출했다.
세 개 팀 중 주전조로 챔피언스리그에 임하는 조는 한 팀도 없다. 모두 2군 선수들과 유소년 선수들로 스쿼드를 구성했다.
감독마저 동행하지 않는다. 파비오 칸나바로, 슬라벤 빌리치, 이반 레코 감독은 모두 ACL에 불참할 예정이다. 대신 각 팀의 코치들이 지휘봉을 잡는다.
중국 팀들이 이러한 결정을 내린 이유는 슈퍼리그의 일정 때문이다. 대표팀 문제로 일부 경기가 연기되긴 했지만, 자가격리까지 고려하면 반드시 선수단을 이원화해야 소화할 수 있다.
결국 세 개 팀은 리그에 집중하는 안을 택했다.
이에 따라 중국 팀이 속한 I조와 J조, 상하이가 올라올 가능성이 있는 F조에 속한 팀들은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이게 됐다.
상하이와 플레이오프에서 만나는 필리핀의 카야 역시 대어 사냥에 대한 희망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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