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의영이 싱가포르 대표팀에 발탁됐다.
지난 27일 싱가포르축구협회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9월 A매치 기간 트레이닝 캠프에 소집할 27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명단에는 라이언 시티 세일러스의 한국 출신 미드필더 송의영이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송의영은 2012년 홈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며 처음 싱가포르 무대에 발을 디뎠다. 이후 싱가포르에 터를 잡은 그는 시민권 취득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
축구 외적인 이유로 기다림이 길어졌지만, 지난해 영주권을 취득한데 이어 이번달엔 시민권 취득에 성공하면서 싱가포르 대표팀 발탁 조건을 갖췄다.
싱가포르 대표팀에도 희소식이다. 싱가포르는 태국이나 인도네시아 등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달리 해외 태생의 싱가포르계 2세, 3세 선수가 많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귀화 선수의 합류는 국제 경쟁력 강화에 단비같은 소식이다.
한편 싱가포르 대표팀은 일본 출신 요시다 다쓰마 감독이 이끌고 있다. 팬데믹의 영향으로 9월은 A매치 경기 없이 소집 훈련만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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