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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리그 "쇼난 조귀재 감독, 선수 향한 폭언 있었다" 공식 발표

ⓒ쇼난 벨마레

조귀재 감독이 폭언 논란이 사실로 밝혀졌다.

 

J리그 측은 4일 일본 매체를 통해 J1리그 쇼난 벨마레의 조귀재 감독의 갑질(파와하라 パワハラ, Power Harrassment) 행위가 전담조사팀의 조사 결과 사실로 드러났다고 발표했다.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조귀재 감독은 선수들에게 "팀의 암적인 존재다" "무능하다" "다른 팀으로 나가라" 등의 폭언을 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조귀재 감독은 제기된 의혹 중 다수를 부인했지만 J리그 측은 "여러 진술 등을 종합하면 사실로 인정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감독의 이러한 행동과 이로 인해 발생한 피해 등에 대해 구단 측이 적절한 대응을 게을리한 것도 인정된다"라며 구단에 대한 징계 가능성도 시사했다.

 

다만 보고서는 "조귀재의 지도 방법과 열정 등에 관해 칭솧아는 선수도 많았다. 긍정적인 부분도 있던 것은 부정하기 어렵다"라고 덧붙였다.

 

쇼난 측은 이날 오후 6시 회장과 사장 등이 참석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

 

앞서 조귀재 감독의 '갑질 사건'은 지난 8월 알려졌다. 당시 일본 매체는 조귀재 감독이 선수 및 스태프 등을 상대로 위력을 부당하게 사용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퇴임 수순을 밟게 됐다고 보도했다. 

 

한편 재일 한국인인 조귀재 감독은 쇼난 벨마레의 상징과 같은 존재다. 지난 2012년 지휘봉을 잡은 후 쇼난의 3번의 승격, 그리고 2번의 강등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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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리그는 보도 이후 조귀재 감독에게 5경기 출전 정지 및 주의 징계를 내렸습니다. 다만 이미 사건이 알려진 후 5경기 넘게 벤치에 앉지 않고 있었기 때문에 사임이나 경질 등이 변수가 없는 한 다음 경기부터 바로 경기에 나설 수 있습니다. 쇼난에는 200만 엔의 벌금 징계를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