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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백혈병 극복' 日 DF 하야카와, 1287일 만에 선발 출전

ⓒ하야카와 후미야 SNS

하야카와 후미야가 공식 경기에 나섰다.

 

하야카와는 5일 오후 2시 킥오프한 2019 J2리그 35라운드 알비렉스 니가타와 가고시마 유나이티드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로써 그는 지난 2016년 3월 27일 사간 도스와의 르방컵 조별리그 2라운드 경기에 나선 후 1287일 만에 공식 경기에 나서게 됐다. 

 

하야카와는 인간 승리의 표본으로 꼽힌다. 2016년 니가타에 입단한 그는 데뷔 시즌 개막 직후 출전 기회를 잡으면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같은 해 4월 몸에 이상을 느껴 검사를 받았고 6월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아들었다. 갓 프로 선수의 꿈을 이룬 유망주에게는 가혹한 일이었다.

 

11월 수술대에 오른 하야카와는 이후 치료에 전념했다. 니가타는 하야카와와의 계약을 해지하지 않고 동결로 처리하면서 치료에 전념하도록 도왔다.

 

팬들 역시 '하야카와 지원 기금'을 통해 마음을 모아 회복을 도왔다. 이 활동을 통해 모인 돈은 2700만 엔(약 3억 원)에 이른다.

 

2017년 7월 병원에서 퇴원했고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이듬해 여름에는 니가타로 복귀했다. 계약 동결도 2018년 11월 해제됐다.

 

올해에는 1군 스쿼드에 이름을 올려 출전을 기다리고 있었다. 앞서 여섯 차례 리그 경기 벤치 명단에 들었지만 출전 기회를 잡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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