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엉쑤언쯔엉이 한국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최근 복수의 베트남 매체는 베트남 V리그 호앙아인 잘라이의 르엉쑤언쯔엉(이하 쯔엉)이 한국에 체류하며 부상 치료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30일 쯔엉은훈련 중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고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다음 시즌 초반 경기들에도 나오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쯔엉은 한국에서 치료를 받기로 결정하고 한국행 비행기를 탔다. 수술은 지난 15일 부산의 한 병원에서 성공적으로 끝났다.
베트남 대표팀 훈련 도중 당한 부상인 만큼 치료비는 베트남축구협회에서 모두 지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쯔엉은 재활까지 한국에서 마친 후 내년 초께 베트남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부상 악령이 쯔엉을 괴롭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6년 인천 유나이티드에 몸담았을 때부터 잦은 대표팀 차출 등으로 인한 크고 작은 부상이 그를 괴롭혀왔다.
한편 쯔엉은 올 시즌 전반기 태국 부리람 유나이티드에서 임대 신분으로 뛰었지만 많은 경기에 나서지는 못했다. 후반기에는 호앙아인 잘라이로 복귀해 11경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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