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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령의 아시아 축구

ⓒPTT라용 SNS

PTT 라용이 내년 시즌 불참을 선언했다.

 

28일(한국시간) 태국 1부리그 PTT 라용 측은 “당분간 구단 운영을 잠정적으로 중단한다”라며 내년 시즌 태국 1부리그에 참가하지 않는다는 소식을 전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PTT 라용 구단을 소유한 기업 PTT 측이 구단 운영에 어려움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PTT 측은 다음 시즌 성인 팀은 운영하지 않고 유소년 팀만 운영할 예정이다.

 

팬들은 PTT 라용의 리그 탈퇴 가능성이 처음 보도된 후 ‘#SAVEPTTRAYONG’ 운동을 벌였으나 경영진의 결정을 막지는 못했다.

 

현재 소속 선수들의 거취에 관해서 정확히 알려진 바는 없지만 모두 자유계약 신분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PTT 라용에는 전북 현대와 수원 FC 등에서 뛰었던 정훈이 주전으로 활약했다. 정훈 역시 향후 거취를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한편 14위로 시즌을 마감하며 강등이 확정됐던 수판부리는 PTT 라용의 리그 탈퇴로 극적으로 1부리그에 잔류하게 됐다.

 

규정상 태국 1부리그의 강등팀은 세 팀이지만 PTT 라용의 자리를 메우기 위해 수판부리가 빠지면서 차이낫 혼빌, 치앙마이 두 팀 만이 내년 2부리그로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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