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날 페드로스 감독이 한국과 접촉 중이다.
8일(한국시간)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프랑스 올랭피크 리옹 여자팀을 지도했던 페드로스 감독이 대한축구협회와 대화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페드로스 감독은 프랑스 방송 ‘카날 플뤼’를 통해 직접 이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한국 측에서 내게 접촉해왔다”라며 “(한국은) 훈련과 선수 선발은 물론 각급 대표팀에 대한 조언 등 일반적인 감독보다 조금 더 많은 역할을 해줄 인물을 찾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아직 결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6월 리옹 여자팀의 지휘봉을 내려놓은 페드로스 감독은 현재 무적 신분으로 새 팀을 찾고 있다.
지난 2017년 리옹의 지휘봉을 잡은 그는 팀에 리그 트로피는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우승 트로피까지 안긴 바 있다. 이러한 업적을 인정받아 지난해에는 FIFA 올해의 여자팀 감독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8월 최인철 감독을 새로운 여자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했다. 그러나 선수 폭행 의혹이 불거지면서 거취를 재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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