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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드래곤즈가 후스틴 아르벨로다의 영입에 실패했다.
29일(현지시간) 온두라스 매체 ‘디에스’는 온두라스 1부리그 마라톤 소속의 콜롬비아 장신 공격수 아르벨로다가 한국과 멕시코로부터 받은 영입 제의를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입을 제의한 팀은 전남이며, 아르벨로다가 이적을 고사한 이유는 가족 문제인 것으로 알려졌다. 태어난 지 채 1년이 되지 않은 딸이 있는 아르벨로다는 새로운 환경에서 새 삶을 시작하는 대신 온두라스에 머물길 원한 것으로 전해진다.
마라톤의 회장 오린손 아마야는 전남의 제의가 금전적으로 클럽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아르벨로다에게 제의를 수락하라고 권유했지만 선수가 거부하면서 일단락됐다.
K리그2로 강등되는 아픔을 맛본 전남은 외국인 선수진을 대폭 개편할 예정이다. 191cm의 아르벨로다 영입을 추진했다는 사실로 미루어 볼 때 장신 스트라이커를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르벨로다는 2018-19시즌 리그 16경기에 나서 10골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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