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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튜 레키가 부상을 당했다.
24일(한국시간) 복수의 호주 매체는 독일 분데스리가 헤르타 베를린에서 활약하고 있는 호주 국가대표 윙어 레키가 아시안컵 조별 예선에 출전할 수 없을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레키는 지난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고 쓰러졌다. 햄스트링 부상은 3~4주 가량의 치료 기간을 요하기에 레키의 아시안컵 조별 예선 출전은 사실상 좌절됐다. 또한 이어질 토너먼트에서도 100%의 기량으로 임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호주는 이미 핵심 미드필더 애런 무이가 부상을 입으면서 이미 골머리를 앓고 있다. 그레이엄 아놀드 감독은 일단 무이를 아시안컵 최종 출전 명단에 포함시켰지만 결국 대회를 앞두고 교체할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레키까지 부상 소식을 전하면서 더 큰 고민을 안게 됐다. 그나마 장기 부상이 의심됐던 톰 로기치가 큰 문제 없이 그라운드에 복귀한 점은 다행이다.
한편 호주는 내년 1월 6일 요르단과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아시안컵 장정에 돌입한다. 이어 11일에는 요르단, 15일에는 팔레스타인을 상대한다. 레키의 자리는 아워 마빌이나 마틴 보일 등이 메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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