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김대령의 아시아 축구

ⓒ광저우 헝다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이 중국 대표팀 감독으로서 거취에 관해 입을 열었다.

중국은 21일(현지시간) 태국과 친선 토너먼트 ‘2019 차이나컵’ 준결승전 경기를 치른다. 중국의 지휘봉을 잡은 칸나바로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칸나바로 감독은 먼저 “나는 명백히 광저우 헝다의 감독이다. 차이나컵 기간 동안 중국의 지휘봉을 잡았다”라며 여전히 광저우의 감독이라는 사실을 강조했다.

중국 감독으로서의 미래에 관해서도 전했다. 그는 “대회과 끝나면 (중국축구협회와)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금은 어떠한 답도 명확하게 줄 수 없다”라며 “이번 두 경기 결과는 나의 거취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다. 4~5일 만에 대표팀에 변화를 주는 것은 불가능하다”라고 밝혔다.

다만 자신이 대표팀 감독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일각의 반응에 대해서는 확고하게 반박했다. 그는 “일부 사람들은 내가 너무 어리고 경험이 부족하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15년을 뛰었다. 나는 나를 비판하는 사람들보다 주요 대회들에 대해 더 잘알고있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칸나바로 감독의 중국 대표팀 감독 부임설은 지난달부터 제기됐다. 광저우 헝다가 사실상 중국 대표팀의 상비군 역할을 하고 광저우 헝다의 칸나바로 감독이 중국 대표팀 감독직을 겸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일단 지금까지 이 ‘설’은 맞아떨어지고 있다.

[©김대령의 아시아 축구(https://asiafootball.info),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