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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령의 아시아 축구

ⓒ광저우 헝다 타오바오

중국이 다시 규정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

 

10일(한국시간) ‘시나’ 등 중국 매체는 중국축구협회가 이날 회의를 개최하고 슈퍼리그와 갑급리그, 을급리그의 규정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는 슈퍼리그의 23세 이하(U-23) 의무 출전 제도와 외국인 선수 제도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먼저 외국인 선수 제도에 관해서는 아시아 쿼터 재도입을 논의한다. 중국은 슈퍼리그 기준 4명의 외국인 선수를 보유할 수 있고 그 중 3명을 출전시킬 수 있다. 

 

하지만 AFC 챔피언스리그의 외국인 선수 규정인 3+1에 맞출 필요성이 다시 제기됐다. 이번 시즌 산둥 루넝이 4명의 외국인 선수를 보유하고도 아시아 선수가 없어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3명의 외국인 선수만 기용한 바 있다.

 

다만 아시아 쿼터 없이 4명 보유-4명 출전으로 변경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U-23 규정에도 손을 댄다. 복잡한 규정을 모두 정리하고 의무 출전 U-23 선수 수를 1명으로 축소한다. 선발 라인업에 넣고 이른 시간 교체 아웃 시키는 편법을 쓸 수 없도록 경기 내내 그라운드에 U-23 선수가 최소 1명 있어야 하는 엄격한 방식이다.

 

일단 현재까지 보도된 모든 규정 개정안들은 모두 초안이다. 회의를 통해 변경될 수 있다.

 

도입 시기는 미정이다. 2020년 도입이 유력하지만 이르면 올 후반기에 바로 도입될 수도 있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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