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귀재 감독이 부당 위력 행사 의혹에 휩싸였다.
12일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일본 J1리그 쇼난 벨마레의 조귀재 감독이 선수 및 스태프 등을 상대로 위력을 부당하게 사용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퇴임 수순을 밟게 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시즌 쇼난에 몸담은 몇몇 코칭 스태프와 선수들은 조귀재 감독이 부당하게 감독으로서의 권력을 행사했다는 이유로 정신적인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조귀재 감독이 자세하게 어떤 행위를 했는지에 관해서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관련 정보가 수면 위로 떠오른 만큼 J리그 측도 조귀재 감독에 대한 조사를 시작할 것으로 전해진다.
쇼난 구단 측은 해당 보도 이후 “이날 보도된 사안에 관해 사실 관계를 확인하겠다”라고 공식 입장을 내놨다.
재일 한국인인 조귀재 감독은 쇼난 벨마레의 상징과 같은 존재다. 지난 2012년 지휘봉을 잡은 후 쇼난의 3번의 승격, 그리고 2번의 강등을 함께했다. 이번 시즌은 리그 11위로 순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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