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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령의 아시아 축구

ⓒ프로축구연맹

콩푸엉이 벨기에로 간다.

 

30일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인천 유나이티드를 떠난 베트남 국가대표 공격수 응우옌콩푸엉이 벨기에 1부 신트트라위던에 입단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입단은 마무리 단계로, 이른 시일 내에 베트남 현지에서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별도의 입단 테스트는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콩푸엉은 지난 2일 인천과 임대 계약을 상호 합의 하에 해지하고 팀을 떠났다. 원 소속팀 호앙아인 잘라이 복귀가 아닌 유럽 이적을 추진한다는 이야기도 전해졌다.

 

그가 K리그에 남긴 기록은 8경기 0골. 입단 당시에 받았던 큰 관심에 비하면 초라한 성적표다.

 

한국을 떠난 그는 일단 베트남 대표팀에 합류해 태국 킹스컵에 참가했다. 베트남은 지난 8일(현지시간) 열린 킹스컵 결승전에서 퀴라소에 승부차기 끝에 패하면서 준우승을 기록했다.

행선지는 프랑스가 유력했다. 프랑스 2부리그 파리FC와 클레르몽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는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신트트라위던은일본 자본이 소유한 팀이다. 현재 일본 선수들의 유럽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1군에만 6명의 일본 선수가 있다. 최근 볼로냐 이적이 유력한 도미야스 다케히로도 신트트라위던 소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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