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나치가 유럽 무대 도전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28일(한국시간) 호주 매체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A리그 멜버른 빅토리에서 뛰고 있는 수비수 제임스 도나치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도나치의 원 소속팀은 K리그2 전남이다.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멜버른 빅토리로 임대 이적했다. 올 여름 멜버른과의 계약은 물론 전남과의 계약도 종료된다.
지난해 전남에 입단한 도나치는 특별한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전남도 2부리그로 강등됐다. 하지만 도나치는 한국에서의 생활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K리그는 A리그와 스타일이 다르다. 빠르고 기술적이다. 훈련량도 많다”라며 “다른 스타일의 축구를 구사하는 곳에서 뛴 것은 내게 큰 도움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계약이 끝난 후에는 유럽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나치는 “K리그 시즌이 끝난 후 유럽에 도전하려 했다. 하지만 여의치 않았다”라고 전한 후 전남과 계약이 마무리되면 다시 자유계약 신분으로 유럽 무대를 노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나치는 현재 멜버른에서 주전 수비수로 뛰고 있다. 지난 대구와의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하기도 했다. 지난 16일 A리그 경기에는 지난 경기에서 레드카드를 받으면서 나오지 못했지만 오는 30일 출격을 대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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